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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 식중독 예방 및 주의사항

by 웰빙구디 2025. 6. 16.

 

눅눅한 공기, 창밖으로 쏟아지는 비… 네, 바로 여름 장마철 입니다. 시원한 빗소리는 반갑지만, 이 시기에는 보이지 않는 불청객, 바로 식중독균 이 기승을 부린다는 사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자칫 방심하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오늘 알려드릴 몇 가지 식중독 예방 수칙 만 잘 지킨다면, 꿉꿉한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마치 우리 집 식탁에 든든한 방패를 씌우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부터 여름철 식중독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키는 비법, 함께 알아볼까요?

 

1. 개인 위생,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 "손만 잘 씻어도 절반은 성공!"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 위생 관리 입니다. 특히 손 씻기는 식중독 예방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는 필수!
    • 음식을 만들기 전, 식사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그리고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손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 병원성 대장균 과 같은 식중독균은 입자가 매우 작고 물체 표면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 그리고 손톱 밑까지 신경 써서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손으로 작은 세균들을 하나하나 쫓아낸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씻어보세요!
  • 물은 꼭 끓여서 드세요!
    • 장마철에는 지하수나 약수 등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물은 반드시 팔팔 끓여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신경 써 주세요.

2.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까지, "장바구니부터 냉장고까지 빈틈없이!"

신선한 식재료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똑똑한 주부의 장보기 및 보관 노하우, 지금 공개합니다!

  • 신선함이 생명! 유통기한과 상태를 꼼꼼히!
    •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유통기한 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포장이 손상되었거나 내용물의 색깔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과감히 내려놓으세요.
  • 장보기에도 순서가 있다고요?
    •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무심코 담는 순서도 중요합니다. 상온 보관 식품 → 채소/과일류 → 냉장/냉동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 으로 장을 보세요. 이렇게 하면 온도가 중요한 냉장/냉동 식품이 실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우리 집 냉장고는 안전지대? 적정 온도 유지!
    • 냉장실은 5℃ 이하 , 냉동실은 -18℃ 이하 로 설정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60℃ 이상에서, 차가운 음식은 5℃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동된 식품을 해동할 때는 실온 해동보다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 하거나, 급하게 필요할 경우 전자레인지 를 이용하세요. 한번 해동한 식품은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냉동은 절대 금물 입니다!
  • 교차 오염, 철저히 막아주세요!
    • 날음식(육류, 어패류 등)과 이미 조리된 음식을 함께 보관하면 날음식의 식중독균이 조리된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를 교차 오염 이라고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각 다른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으로 잘 싸서 분리 보관해야 합니다.
    • 칼, 도마 등의 조리도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육류용, 채소용, 생선용 등 용도별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마철 침수, 오염 의심 식재료는 과감히 OUT!
    • 집중호우로 인해 집이나 창고가 침수되었거나, 범람한 물에 식재료가 닿았을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침수되었거나 의심되는 채소류, 과일류는 아깝더라도 건강을 위해 과감히 폐기하세요.

3. 안전한 조리법으로 식중독균 완벽 차단! "익히고 또 익히고!"

아무리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도 조리 과정에서 부주의하면 식중독균이 살아남거나 번식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조리법으로 식중독균을 완벽하게 차단해 보세요!

  • "속까지 뜨겁게!" 충분한 가열은 필수!
    •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열에 약합니다. 따라서 음식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육류, 가금류, 달걀, 어패류 등은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음식물의 중심부 온도가 75℃ 이상(어패류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대부분의 식중독균을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 식품 종류 | 권장 중심 온도 | 최소 가열 시간 |
      | :----------: | :-----------------: | :------------: |
      | 육   류     | 75℃ 이상         | 1분 이상      |
      | 가금류     | 75℃ 이상         | 1분 이상      |
      | 달걀류     | 75℃ 이상         | 1분 이상      |
      | 어패류     | 85℃ 이상         | 1분 이상      |
  • "씻고 또 씻고!" 생으로 먹는 채소와 과일 관리
    •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잔류 농약이나 세균이 걱정된다면 식초나 식품용 살균소독제(염소 소독액 등, 사용 설명서에 따라 희석)에 잠시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사용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 "만들자마자 바로!" 조리된 음식은 신속하게!
    • 애써 만든 음식도 실온에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 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음식이 남았다면 즉시 냉장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75℃ 이상으로 충분히 재가열해서 드세요. 국이나 찌개 종류는 한 번 더 팔팔 끓여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반짝반짝 빛나게!" 조리기구 위생 관리
    • 칼, 도마, 행주, 수세미 등 주방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는 식중독균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사용 후에는 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주기적으로 삶거나 소독제를 사용하여 살균한 후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행주는 젖은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므로, 자주 삶거나 햇볕에 바짝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놓치기 쉬운 식중독 예방 꿀팁 & 대처법! "이것만은 꼭!"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식중독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대처법도 미리 알아두세요!

  • 배달 음식, 받자마자 꿀꺽! 외식은 위생 상태 확인!
    • 편리한 배달 음식도 여름철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을 받으면 가급적 바로 섭취하고, 즉시 먹지 못할 경우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했다가 재가열 후 드세요.
    • 외식을 할 때는 음식점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보이거나 맛과 냄새가 의심스러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 "배가 아프고 열이 나요!" 식중독 의심 증상 시 대처법
    • 만약 설사, 구토, 복통, 발열, 오한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 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함께 식사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알려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 진료 없이 임의로 지사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원인균 배출을 막아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여름, 식중독 예방으로 시작하세요!

장마철 식중독,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오늘 알려드린 예방 수칙들을 꼼꼼히 실천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나부터 실천하자’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손 깨끗이 씻고, 음식은 익혀 먹고, 식재료는 신선하게 보관하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튼튼한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올여름, 식중독 걱정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만 가득 만드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정부 부처, 공공기관의 식중독 예방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